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윤근 합의문에 “국정조사” 넣자 이완구는 “공무원연금”…미완으로 끝난 ‘빅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세월호3법’ 합의 막판 과정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를 합의문에 넣으려하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으로 맞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우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있었던 합의 과정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날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에 대해 반드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합의문에 넣었는데 논란이 길어졌다”며 “이후 이완구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개혁도 같이 하자고 해서 이 둘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답하며 문을 박차고 나왔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국정조사는 정의에 대한 문제이지 정책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그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3일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우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은 사회적 합의의 문제이지 여야가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거듭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조직법 관련 우 원내대표는 “해경과 소방방재청이 요구한대로 인사, 조직의 독자성과 계급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성과 중 일부로 소개했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