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웅제약, 中에 ‘대웅랴오닝연구소’ 설립
의약품ㆍ의료기기사업으로 2020년 현지매출 5000억원 달성 계획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중국 요녕성 심양에 ‘대웅제약랴오닝연구소’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랴오닝연구소는 2013년 인수한 중국 제약회사 바이펑 내에 있는 부설연구소로, 대웅제약은 올 초부터 연구소 설립을 준비해왔다.

대웅제약은 이에 따라 북경지역에 현지법인 및 지사와 함께 심양에도 공장 및 연구소를 두게 됐다. 향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2020년 중국 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중국 심양에 설립한 ‘랴오닝대웅제약연구소 개소식에서 지난달 30일 연구본부 이민석 소장(왼쪽부터), 산웅엔지니어링 오지영 대표, 연구본부 이봉용 소장, 중국 바이펑 요봉운(姚鳳云) 사장, 심양약대 황영령(黄永玲) 교수, 중국 백정사의 유묵함(劉墨涵) 사장이 끈을 자르고 있다.

바이펑과 연구소는 랴오닝성 지역 최초의 외자 제약기업으로, 심양 외곽의 본계(本溪)기술개발구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하는 내용액제와 고형제의 제품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랴오닝연구소를 통해 동북 3성의 주요 약학대학, 연구기관, 제약사와 기술제휴 및 공동연구라는 개방형 협업 전략으로 중국과 국내 물론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이봉용 연구본부장은 “중국 제약사 인수와 연구소 설립으로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자체 생산해 선진국으로 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