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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중간선거 D-2…前대통령 손자ㆍ가수ㆍ동성애자 관심집중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미국 중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직 대통령 손자와 가수, 동성애자 등 이색 후보가 관심을끌고 있다 .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 주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제이슨 카터

민주당 후보이지만 보수색이 짙은 제이슨 카터는 총기규제나 사형제도 등 민감안 이슈에서 카터 할아버지와 반대 입장을 취해 주목되기도 했다. 

조지 P 부시

텍사스에서는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장남인 조지 P 부시가 토지집행관에 출사표를 던졌다. 

클레이 에이킨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준우승을 한 가수 클레이 에이킨이 민주당 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이크 미쇼

‘게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메인 주의 마이크 미쇼 하원의원은 주지사직을 노리고 있다. 미쇼가 승리하면 동성애 공언후 당선되는 첫번째 주지사가 된다.

미아 러브

유타 주에서는 흑인 미아 러브 전(前) 새라토가 스프링스 시장이 하원의원에 다시 도전한다. 러브가 당선되면 공화당 최초 흑인 여성 연방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미국 선거 전문가와 정치 분석가들은 선거운동 막바지인 1일(현지시간) 현재까지도 판세가 여전히 공화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435명(공화 233석, 민주 199석, 공석 3석) 전원을 새로 뽑는 임기 2년의 하원의원 선거는 물론이고 100명(민주 55석, 공화 45석) 가운데 36명을 교체하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 선거 역시 공화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역대로 미국의 중간선거 자체가 집권 여당에 불리한데다 집권 6년차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이 겹쳐 지지율이 급락한 탓에 민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공화당은 이에 따라 하원 장악력을 확고하게 하는 동시에 상원까지 탈환하기 위해 경합 지역 13곳에 선거자금과 인력을 집중하고 있고, 민주당은 상원만이라도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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