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다섯째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46%, 부정적인 평가는 44%로 큰 차이가 나지않았다.
하지만 세대별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대의 경우 긍정평가가 28%인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2배인 59%나 됐다. 30대는 긍정평가가 26%로 부정평가(63%)의 절반에도 못미쳐 30대가 박대통령 직무 수행에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역시 부정평가(57%)가 긍정평가(34%)를 앞질렀다.
하지만 50대 이후부터는 박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가 20~40대와 전혀 다르다. 50대의 경우 긍정평가가 62%로 부정평가(27%)보다 2배가 많았다. 6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74%)로 부정평가(18%)를 압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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