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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내믹’ 한성화… 탑FC 페더급 4강 열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오는 11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는 종합격투기 탑FC 4 ‘에지오브프라이드)’에서 페더급 4강전의 한 축을 맡은 ‘다이내믹 몽키’ 한성화(23ㆍ전주 퍼스트짐). 그도 4강전 상대 조성원, 반대편 4강의 김동규-최영광과 마찬가지로 최종 우승의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신예다.

그는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모든 면에서 익사이팅한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며 ‘다이내믹 몽키’란 별명을 얻었다. 대선배인 베테랑 최영광에게 하이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깜짝 승리를 따내는가 하면 지난 8월 탑FC 3 전주 대회에서는 대회 최초 ‘홈타운스타’로 주최측의 지원을 받으며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독차지했다. 


대회 출전을 보름여 앞둔 그는 최근 공개 인터뷰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케이지 안에서 내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야 말로 ‘자존심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경기로 내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엄청난 속도로 상위권을 향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스스로 밝히는 그 비결은 흡수력이다. 새로운 기술과 상대의 강점을 빨리 배우고 자기 것으로 체화한다. 기민한 풋워크로 자신이 유리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요격하듯 선제타를 날리는가 하면, 그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레슬링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가는 것 역시 그의 장점이다. 


그는 지난 전주 대회에서 ‘전주의 아들’이 된 기분을 만끽했다. 그는 “TV에서 전주 소속으로 나온 저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꽤 있었나 보다”며 “길에서 나를 열심히 응원했다며 알아봐주는 팬들이 종종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페더급 4강전으로 맞붙게 된 조성원에 대해서는 “타고난 근성을 가진 선수로,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 없이 잘 하는 선수“라고 호평하며 “조금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탑FC 4 ‘Edge of pride’
11월15일(토) 서울 올림픽홀 오후5시30분
<메인카드>
메인 7경기 -84kg 미들급 : 김재영(인천 노바 MMA) VS 모이제 림본(푸켓 탑 팀)
6경기 -66kg 페더급 : 한성화(전주 퍼스트 짐) VS 조성원(팀 매드)
5경기 -66kg 페더급 :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 VS 최영광(노바MMA)
4경기 -70kg 라이트급 : 강정민(동천백산) VS 마이클 안(코리안 탑팀)
3경기 -70kg 라이트급 : 김동현(팀 매드) VS 손성원(프리)
2경기 -61kg 밴텀급 : 박한빈(부천 트라이스톤) VS 정한국(팀 매드)
1경기 -77kg 웰터급 : 허민석(동천백산) VS 김한슬(코리안 탑팀)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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