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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지수 업종별 형평성 보완된다
동반위, 업종별 설문지 5→8종으로 세분화 등 평가기준 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지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가감점 평가기준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위는 20∼28일 제30차 위원회(서면결의)에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평가 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은 체감도 조사 설문지를 현행 5종에서 8종으로 세분화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설문항목을 신설ㆍ조정했다. 업종은 제조업, 건설, 식품, 정보서비스, 도소매(마트, 슈퍼, 편의점), 백화점, 홈쇼핑, 통신 등이다.

업종별 유불리 해소를 위해 가점항목에 업종별 형평성을 반영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가점 항목을 늘렸다.

특히, 기업의 자율적인 동반성장 활동에 가점 항목(최대 2점)을 신설하고, 가점 최대점수도 12점으로 확대했다.

또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차 협력사 체감도조사 반영비율을 10%에서 15%로 높였다.

2012년과 지난해 두차례에 걸친 체감도 조사 개편 후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달라는 업계의 개선 요구를 수용했다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동반위는 이번에 개편한 조사 기준을 토대로 체감도 조사를 시행, 내년 6월께 150여개 기업의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기업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모두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기존 정형화된 평가방식에서 기업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평가방식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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