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유한킴벌리 생리대 화이트가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을 29일 출시했다.
잘 때 불안해 하는 여성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속옷처럼 입을 수 있어 밤 새 뒤척여도 샐 걱정 없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흡수코어가 얇고 한국 여성의 표준신체 크기를 반영해 착용감이 편안하며, 신축성 소재로 입고 벗는 것 또한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면 시 착용하는 생리대는 ‘나이트패드’로 불리며, 샐 걱정 없는 ‘안심’이 가장 중요한 속성이다. 그동안 각 생리대 회사들은 나이트패드의 안심감을 높이기 위한 경쟁으로 길이를 확대해 왔다. 최근 42cm까지 길이가 늘어나 여성들의 안심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큰지를 반영하고 보여준다. 일반적인 생리대(화이트 중형 기준)는 길이가 25cm 내외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숙면을 위해 점점 더 길이가 긴 제품을 찾고 있는 추세인데, 뒤척여도 샐 걱정이 없는 제품을 만든다면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입는 오버나이트’를 개발하게 됐”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