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2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독자적인 첨단 사진분석기술이 탑재된 초고화질 프리미엄 은염방식 포토북 ‘이어앨범(Year Album)’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어 앨범’은 매년 찍은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주는, 머릿 속이 복잡한 현대인을 위한 후지필름의 간단명료한 해답이자 특별한 제안이다. 지난해 일본 후지필름 본사에서 인공지능 편집 기술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후지필름 측은 내년 한국에서 10만 권 이상 판매와 5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바로 첨단 사진분석기술(Image Organizer)에 있다. 사진의 메타데이터와 화질, 선명도를 분석해주는 ‘스마트 셀렉(Smart Select)’ 방식을 도입해 잘 나온 사진들을 자동으로 등급화한다.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앨범에 넣고 싶은 사진을 골라주는 ‘스마트 캐스팅(Smart Casting)’과 자동으로 사진을 앨범에 채워주는 ‘스마트 레이아웃(Smart Layout)’ 기능도 갖췄다.
사용법은 너무나 쉽고 간편하다. 우선적으로 앨범에 넣고 싶은 사진을 선택하고 자동 배치 버튼을 클릭 하면 한 권의 포토북이 완성된다. 촬영일자와 촬영기기, 촬영장소 등을 분석해 뚜렷한 화질의 사진을 선택해주는 인공지능 사진 편집 기능이 탑재돼 마치 전문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듯한 완성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화방식의 차이도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어 앨범’은 빛이나 색 바램의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후지필름 최고화질 무광 인화지를 사용해 오랜 시간 원본 사진의 색감 그대로 보관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인화 방식을 양면 제본 방식에 채용해 큰 사진도 완벽하고 튼튼하게 펼쳐볼 수 있다.
후지필름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제작 시스템 외에 1000여개의 오프라인 유통망인 FDi와 대형마트 내 포토이즈(Photo is) 매장을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들이 직접 제작과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은 1일 한국후지필름 공식홈페이지(year-album.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품 종류는 A5 사이즈와 A4 사이즈 2종이며, 3종의 디자인과 7가지 색상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16페이지부터 48페이지까지 앨범 장 수를 고를 수 있으며, 가격은 2만8000원(A5, 16p)부터 최대 9만5000원(A4, 48p)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이어 앨범’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일까지 총 4일간 1101명에게 15일 무료 체험 쿠폰 증정 이벤트를 제공하며, 2일부터 30일까지 주문 고객에 한해서 동일한 제품을 1권 더 배송해주는 ‘이어 앨범 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 11월 한달 간 공식 페이스북(facabook.com/fujifilmkorea)을 통해 퀴즈를 맞춘 111명을 선정해, 1등(1명)에겐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등(10명)에겐 롯데월드 연간이용권, 3등(100명)에겐 크리스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추억의 저장고로 불리는 사진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편집해 한 권의 사진앨범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사진인화 서비스 ‘이어 앨범(Year Album)’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한 권의 포토북으로 만들어 보관하거나,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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