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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 인터넷 한 발 앞서가는 티브로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빠르긴 빠르네, TV 화질도 깨끗하고”

지난 15일 티브로드의 320메가 ‘기가 인터넷’을 설치한 부산 가덕도에 사는 한 고객의 감탄사다.

티브로드가 기가 인터넷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지난해 기가급 인터넷서비스인 320Mbps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이달부터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넓혔다. 서울과 부산 등 티브로드의 케이블TV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26개 지역에서는 기존 100메가 인터넷과 같은 가격에 ‘기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홈패스율은 94%로 다른 통신 사업자들보다 한 발 앞선 수준”이라며 “420만 가입자들 모두가 바로 320메가 인터넷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은 물론 서울에서도 이제야 막 시작한 ‘기가 인터넷’을 가덕도에서 먼저 개통한 사용자 역시 티브로드의 꾸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진설명=티브로드 직원이 지난 15일 부산 가덕도 고객의 집에 320메가 인터넷을 설치하고 속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 2012년 전국 13개시에서 기가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단계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해는 경기테크노파크와 천안테크노타운에 기가인터넷 인프라와 기가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기가급 속도로 실시간 저장과 전송할 수 있는 테라클라우드 서비스와 메일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망 구축을 넘어, 기가 인터넷을 활용한 차원 높은 서비스도 눈 앞으로 다가왔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찍은 나만의 UHD 영상을 테라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가족들과 4K UHD 영상을 공유하는 정도는 기본이다. 올해 말에는 전 가정에 320Mbps의 기가 AP를 제공해 ‘기가 와이파이’ 구축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기가 인터넷 핵심 전송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들을 발굴,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것도 또 하나의 소득이다.

회사 관계자는 “티브로드의 320M 기가급 인터넷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범용서비스, 무제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광대역 가입자망 기술(FTTx, HFC, LAN)을 이용해 가입자에게 300메가 이상 최대 1기가까지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기가 인터넷으로 정의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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