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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3분기 매출 1조6493억ㆍ영업익 1029억…역대 최대
영업익 전년比 85%↑…카메라모듈 등 모바일부품 사업 호조 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이노텍이 모바일 부품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LG이노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6% 증가했으며 전 분기보다는 14.5%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1조64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전 분기보다 6.9% 증가했다. 분기별 영업이익과 매출으로는 역대 최대다.

이 같은 실적은 전략 스마트폰인 ‘G3’를 비롯한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카메라 모듈과 터치스크린 패널(TSP) 등 부품 공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의 경우 ‘G3’에 탑재된 광학식손떨림보정(OIS)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7.0% 증가한 6325억원을 나타냈다. 기판소재의 경우도 TSP 등 모바일 부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4919억원으로 15.0% 증가했다.

LED(발광다이오드)의 경우 TV 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조명용 LED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1.0% 증가한 28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차량용 전장부품의 경우 차량 통신 모듈, 차량용 카메라 모듈, 차량용 LED 조명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1.2% 증가한 1321억원을 기록했으며, ITㆍ가전용 부품을 포함한 전체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2591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4분기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거래처 다변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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