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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태안 기름유출 피해 가정 어린이의 꿈 보듬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대표적인 꿈키움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가 농어촌 어린이들을 찾아 꿈을 격려했다.

CJ도너스캠프는 지난 27일 충남 태안군 이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꿈키움데이(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꿈키움데이’는 사회 저명인사들과 함께 교육소외지역인 농어촌 학교 어린이들을 찾아가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글, 그림 등 창작 활동을 함께 하는 꿈키움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이원초등학교 전교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꽃보다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현충사 견학과 이순신 장군 추모 백일장ㆍ사생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산문시 창작, 난중일기에 어울리는 상상화 그리기 등 이순신 장군의 인성과 리더십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어린이들의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10여 명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는 ‘꿈을 키우는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꿈과 인성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방향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와 함께 CJ나눔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는 인명진 목사, 사석원 화가, 김성구 샘터 문화사 대표, 김태영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민창기 동영회계세무대표회계사 등 저명인사들이 함께하며 어린이들의 꿈을 격려하고 리더십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최근 한국영화 최대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을 통해 재조명된 이순신 장군을 돌아보면서, 어린이들이 꿈과 리더십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초등학교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가정의 어린이들이 있는 곳으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에 많은 참여를 해 오고 있다. 2009년에는 CJ CGV의 청소년 영화창작교육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에 참여, 바타생태환경 고찰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충남교육청 표창을 받기도 한 바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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