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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전국 2만여가구 입주… 경기ㆍ부산 많아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11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 부산, 세종시를 중심으로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신규 입주물량은 전월(1만9919가구)과 비교해 21.2%(4216가구) 증가한 전국 2만4135가구다. 수도권에선 전월 대비 90.7% 증가한 9022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에선 전월 대비 0.5% 감소한 1만511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년 동월(2만6392가구)과 비교해 8.6% 감소한 물량이지만 최근 3년간 공급된 11월 평균 물량(2만274가구)과 비교하면 많은 수준이다. 게다가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어서 전세난이 심화되는 가을 이사철 주택시장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총 9022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서울에선 1172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단지는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다. 서초동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84~149㎡ 사이 총 2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교대역(지하철 2ㆍ3호선)과 강남역(지하철 2호선ㆍ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서초초, 서일중, 반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단지 주변에 밀집한 것도 특징이다.

경기도는 6471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남양주 별내지구(1460가구)와 양주 옥정지구(1256가구) 국민임대 물량 등 풍성하다.

운정지구 A14블록에 공급되는 ‘롯데캐슬’은 59~126㎡ 총 1880가구의 대형 단지다. 일산신도시와 교하지구, 파주LCD단지 등이 인접한 곳으로 경의선 복선전철과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지방 입주물량은 1만5113가구로 전월(1만5189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부산의 입주물량이 지방 입주물량 전체의 26.4%(3985가구)를 차지한다. ‘서면동일파크스위트’ 751가구, ‘쌍용예가디오션’ 928가구, 재개발 물량인 ‘해운대센텀두산위브’ 581가구 등이다.

2593가구가 입주를 하는 세종시는 부산 다음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이 외 지역별 입주물량은 △대전(1787가구) △울산(1374가구) △경남(1210가구) △전북(1171가구) △충북(1122가구) △전남(672가구) △광주(615가구) △강원(424가구) △제주(160가구) 등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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