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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오승환, 일본시리즈서 맞대결 “누굴 응원해야하나?”
[헤럴드경제]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동갑내기 오승환과 이대호가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이대호가 속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5차전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시즌 우승 어드밴티지 1승까지 추가한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을 상대로 힘겹게 4승3패로 따돌리고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다.

앞서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한신 타이거스는 지난 18일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8-4로 꺾었다. 퍼스트 스테이지부터 올라온 한신은 리그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전 전승으로 제치고 2005년 이후 9년 만에 일본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사진=OSEN]

올 시즌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대호는 4번타자로 전 경기에 나서 타율 3할의 활약으로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단 한 번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거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었던 이대호는 일본 진출 3년째 정규시즌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성공했다.

오승환은 입단 첫 해 리그 세이브왕(39세이브)에 오르며 팀의 2위 반전을 이끌었으며 클라이맥스 시리즈 전 경기에 등판하며 MVP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시리즈는 짝수해기 때문에 센트럴리그 진출팀인 한신의 홈구장 고시엔 구장에서 25일부터 열린다.

오승환과 이대호가 일본 최고의 시리즈인 일본시리즈에서 어떤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 일본에서 한국 투타 대결이라니 흥미롭다”,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 누굴 응원해야 하지?”,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 보니 색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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