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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년 한국 개최…내년 프레지던츠컵 이어 ‘세계골프 중심 인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세계 여자골프 유일의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2018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무국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18년 열릴 제3회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올해 첫 신설돼 격년으로 열리는 이 대회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건 한국이 최초다. 시기와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대한민국은 지난 18차례 LPGA 대회를 주최하며 세계 여자골프 무대에 확실한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이런 배경으로 제3회 인터내셔널 크라운 개최국을 선정하는 데 이견없이 대한민국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2015년 10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인터내셔널 크라운까지 개최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골프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첫 대회에 참가하면서 가슴이 벅찰 정도의 응원을 받았다. 2018년에는 고국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여자골프 최초의 국가대항전으로, 세계랭킹을 근거로 전세계에서 8개국이 참가하며 나라별 4명의 선수가 랭킹에 의해 선발된다. 한국은 올해 미국 볼티모어 캐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에서 열린 첫 대회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초대 챔피언은 스페인에게 돌아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초전 격으로 열릴 제2회 대회는 2016년 시카고 리치 하베스트 팜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2018년까지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안전공학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맡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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