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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KLPGA 다승자 위용 드러낼까…LPGA 하나외환 ‘공동 4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정민(22·비씨카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정민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하나외환 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골라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이정민은 단독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 5언더파 139타)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연장전서 김효주에 우승컵을 내준 이정민은 “지난주 우승을 놓쳤을 때 그날 밤까지는 무척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지난 일은 금방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바람이 가장 큰 변수여서 바람을 잘 이용하는 현명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허미정도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이정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라운드에서는 전날 단독 선두였던 강혜지(24·한화)는 3타를 잃고 공동 10위(2언더파 142타)로 떨어졌고 ‘새색시’ 박인비는 이날 한 타를 잃고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KLPGA 투어 선수 가운데는 이정민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고 그 뒤를 이어 윤슬아 허윤경(이상 공동 10위) 전인지 백규정배희경(이상 공동 14위) 등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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