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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목감-배곧 신도시서…연내 총 5600여가구 봇물
수도권 서남부 신흥주거지 부상
이달부터 다음달 중 4개 단지…3.3㎡분양가 800만원대 중후반



수도권 서남부 신흥주거지인 시흥 목감지구와 배곧신도시에서 연내 총 5600여가구가 쏟아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중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701가구ㆍ사진), ‘시흥 배곧신도시 EG the 1’(880가구), ‘시흥목감 B4블록ㆍB7블록 호반베르디움’(1346가구), ‘목감 한신휴플러스’(693가구) 등 4개 단지가 분양된다. 연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들 단지의 서울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9.1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당분간 중단되면서 희소가치도 높아져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분양가는 800만원대 중후반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의도의 1.5배 배곧신도시, ‘교육1번지’로 뜬다=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490만7148㎡ 일대 배곧신도시는 아파트ㆍ주상복합 2만가구 등 주택 2만1541가구가 들어선다. 시흥시 서쪽 끝 서해안변에 위치하며 바다 건너 편엔 인천 송도신도시가 있다. 배곧신도시는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관통하고, 복선전철인 수인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 달월역도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배곧신도시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3차에 걸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6700가구를 선보인다. 첫 단추로 이달 지하2∼지상 40층, 12개동, 전용면적 71∼138㎡, 총 2701가구를 분양한다.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90%에 달한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교육특화아파트로 오는 2018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문을 여는 특별계획구역에 위치해 배곧신도시 핵심입지를 갖췄다. 특별계획구역 인근에는 서울대와 연계한 공교육 혁신 시범 초ㆍ중ㆍ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내 대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개설하고, 별동에 대규모 스터디센터와 함께 단지내 상가에는 에듀센터를 조성해 유명 사설학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6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엔 EG건설이 배곧신도시 B3블록에서 ‘시흥배곧신도시 이지더원(EG the 1)’ 전용 59㎡ 8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10년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제3경인고속도로가 단지 바로 앞을 지난다.

▶광명역세권 ‘후광’ 목감 지구.. 첫 민영아파트 나와=시흥시 동쪽 목감ㆍ조남ㆍ산현ㆍ물왕동 174만7000㎡ 일대 목감택지개발지구는 광명역세권지구 후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아파트 1만1823가구 등 주택 1만2105가구가 건설된다. 목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18년 신안산선 목감역 개통시 KTX광명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진다.

호반건설은 이달말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달중 목감지구 B4블록, B7블록에서 각각 580가구와 76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시흥 목감 B4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지하1∼지상 25층, 전용면적별로 △69㎡ 243가구 △84㎡ 337가구로 지어진다. 광명역세권지구와 맞닿아 있고, 신안산선 목감역 개통시 대표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시설과 공공청사,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목감 B7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지구 서쪽 지역으로 물왕저수지와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좋고, 단지 인근에 학교용지 2곳이 있는 게 장점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25층, 전용면적 기준 △69㎡ 380가구 △84㎡ 386가구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3.3㎡당 평균 800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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