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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월드컵서 울고 웃은 한국 코스타리카, 이번엔 누가 웃나
[헤럴드경제]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울어야 했던 한국과 활짝 웃은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월드컵 8강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의 행군을 위한 깃발을 휘두른다. 지난 10일 울리 슈틸리케(60, 독일) 신임 사령탑의 데뷔전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 기세가 오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63위)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코스타리카(15위)와 격돌한다. 역대전적은 7전 3승 2무 2패로 한국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에 진출한 북중미의 신흥강호란 점에서 슈틸리케호의 진정한 스파링 상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OSEN

양팀 객관적인 전력에선 코스타리카가 앞선다. 월드컵 8강 기적을 이끌었던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브라이언 루이스(풀럼), 조엘 캠벨(아스날), 주니오르 디아스(마인츠) 등 공수 기둥들이 대거 방한했다. FIFA 랭킹 15위의 강호다. 한국 보다 무려 48계단이나 높다.

하지만 최근의 코스타리카는 월드컵 8강을 이끈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스타 출신 공격수 파울로 완초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 브라질서 선보였던 끈끈한 수비가 실종됐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약체 오만과 평가전서 4-3 진땀승을 거두며 혼쭐이 나기도 했다.

이에 반해 한국팀은 독일의 슈틸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도약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한국팀의 진정한 부활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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