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 서울 평균 매매가보다 높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넘어선 상태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현재 서초구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5억6959만원으로 25개 자치구중 가장 높다. 강남구의 평균전세가격이 5억2178만원, 송파구가 4억4378만원, 용산구 4억3560만원으로 순이었다.

서울 평균 매매가는 5억2659만원으로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에 못 미친다.

서울의 특정 자치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넘어선 것은 이 회사가 부동산 시세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월 5억2514만원으로 서울 평균 매매가(5억2847만원)보다 낮았지만333만원 낮았지만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전세가격이(5억3479만원)이 매매가격(5억2721만원)을 앞질렀다.

서초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높은 것은 이 지역 전체 아파트 중 중대형의 비중이 48%에 달하는 등 대형 고가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라고 부동산써브 측은 설명했다.

또 한강변 일대 아파트의 재건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근 단지에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이달 들어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주춤해진 반면전세는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강남권 일대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