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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동주 탈퇴 논란에 “개인 훈련 위해 자리 비웠다” 부인
[헤럴드경제]두산 베어스가 ‘두목곰’ 김동주(38)의 거취 논란에 대해 시즌 종료 후 논의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했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동주는 2군에서 짐을 빼 훈련장인 이천 베이스파크를 떠났다.

매체는 김동주가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마지막 해이기도 하고, 퓨처스리그가 끝난 뒤 2군 선수들이 대거 일본 교육리그를 가자 스스로 짐을 정리해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파크를 떠났다고 전했다.

앞서 김동주는 시즌 중반이었던 7월 구단과 상의 없이 언론을 통해 이적 의사를 알렸다.

그러나 김동주는 올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에 두산팬들은 홈경기시 현수막을 동원하며 김동주를 향한 지지를 보낸바 있다.

[사진=OSEN]

김동주의 이탈 기사가 나가자 두산 측은 김동주가 사전에 구단에 양해를 구한 뒤 짐을 챙겼다고 전했다.

두산의 관계자는 “(김동주가)베어스파크를 떠난 것은 팀을 이탈한 것이 아니라 개인훈련을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에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하면 김동주는 이맘때쯤 따로 나가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산 2군의 주요 선수들은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에 파견되어 있다. 이로 인해 남아 있는 것은 재활이 필요한 잔류군 선수들과 지난 8월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인 선수들 등 10여명 남짓이다.

한편 김동주의 거취는 시즌 중에 구단과 합의한 대로 시즌이 종료 후 구단과의 상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분명 11월까지는 우리 소속 선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두산 김동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산 김동주, 두산 프런트가 말을 제대로 해주면 좋겠다”, “두산 김동주, 11월 이후엔 어떻게 할건데?”, “두산 김동주, 프랜차이즈 선수를 이렇게 대우해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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