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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서건창, 20년 묵은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 경신
[헤럴드경제] 서건창(25ㆍ넥센 히어로즈)이 시즌 197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서건창은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KIA 선발 김병현의 4구째 한가운데 직구(시속 137㎞)를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서건창은 시즌 197안타로, 1994년 이종범(현 한화 이글스 코치)이 수립한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196개)을 20년만에 넘어서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11일 문학 SK전에서 이종범과 똑같이 124경기만에 196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은 125경기 만에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서건창은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서건창의 안타 페이스는 시즌 내내 뜨거웠다. 이미 지난 6월 최소 경기(64경기) 100안타 타이기록을 세웠고, 99경기 만에 150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 후 4월까지 35개, 5월 39개, 6월 33개, 8월 38개, 올스타 브레이크와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있었던 7월과 9월에도 각각 25개와 11개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체력을 회복한 서건창은 이후 열린 6경기에서 타율 0.536(28타수 1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것도 6경기 모두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에 3안타 경기만 3경기에 달했다.

서건창은 앞으로 안타 3개만 추가하면 한국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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