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허인회·안선주, 日 남녀 프로골프 투어 석권 ‘쾌거’…안선주 상금 1위 탈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허인회(27·JDX멀티스포츠)와 안선주(27)가 일본 남녀 프로골프 투에에서 동반 우승하는 쾌거를 일궜다.

허인회는 12일 일본 기후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7천4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신 토너먼트에서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우며 일본 투어 진출 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인회는 이날 최종라운드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적어내 5타를 줄이며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 김승혁(28·24언더파 264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000만엔(약 1억9000만원).

허인회가 작성한 28언더파는 오자키 마사시(일본)가 갖고 있던 역대 일본프로골프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 26언더파를 2타나 경신한 것이다. 허인회의 우승으로 한국 남자 선수들은 올시즌 일본 투어에서 김형성(현대자동차), 장동규(26), 김승혁에 이어 허인회까지 우승해 4승을 합작했다.

안선주는 이날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656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지희(35·12언더파 204타)에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

2010년과 2011년에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안선주는 이 대회 우승 상금 1620만 엔(약 1억6000만원)을 보태 이보미(1억1027만엔)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1억2169만엔·약 12억8000만원)를 탈환했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