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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대한통운, 연이은 장밋빛 호재로 “잘나가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연이은 호재로 업계 및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배송 파트너로 유력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물론, 향후 해외 전자 상거래 업체들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에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11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 대한통운은 연내 국내 진출을 앞둔 이케아의 택배사업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사 모두 아직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택배시장 점유율이 30%를 넘고 택배기사가 1만2000여 명에 달하는 업계 1위 회사기 때문에 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상장과 함께 한국 직구시장에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통운이 이를 맡게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한국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는 아마존의 국내 물류 파트너로도 거론돼 왔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내 택배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정책발표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택배시장은 연간 2012년 1055억위안(약 18조원)에서 지난해 1441억위안(25조원)으로 증가하며 매년 50% 안팎의 성장률 기록중이다.

대한통운은 지난 4월 중국 2위 택배업체 위엔통과 한중 국제택배 배송시간을 기존보다 12시간 단축하는 업무협력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에 우체국 택배가 주5일 배송에 돌입하며 토,일 물량이 늘어나는 것도 기회다.

비록 농협, 롯데 등 신규사업자의 진출이 리스크로 거론되지만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호재속 증권가도 대한통운에 대한 긍정정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안타증권 해운대지점 천재만 PB는 “대한통운 3분기 실적을 흑자전환으로 예상하고 여기에 전통적 성수기인 4분기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알리바바,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국내 진출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통운의 압도적 네트워크 경쟁력과 그리고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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