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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능 쏘나타 이어, 1000마력 ‘괴물’ 제네시스 쿠페 나온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현대자동차가 1000마력 짜리 ‘괴물’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앞서 공개한 708마력 쏘나타에 이어 고성능 튜닝 모델을 통해 기술력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튜닝카 모터쇼인 세마(SEMA)쇼에 최고출력 1000마력을 내는 제네시스 쿠페를 출품한다.

튜닝 전문업체 블러드 타입 레이싱(BTR)과의 협력을 통해 BTR 제네시스 쿠페로 명명된 차량은 파워트레인과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서스펜션 튜닝 등 극한의 성능을 위한 각종 기술을 더했다.

특히 제네시스 쿠페의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새로운 실린더 슬리브와 터보차저 부스트를 통해 최대 1000마력의 출력 성능을 자랑한다.

실내는 탄소 및 유리 섬유로 특수 제작된 레이싱 시트가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도 레이싱 용으로 교체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튜닝 전문업체 비지모토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100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를 선 보인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세마쇼에 BTR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앞서 공개한 708마력의 쏘나타와 550마력의 제네시스 등 고성능 튜닝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고성능 모델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최근 현대차가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 고급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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