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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창업 5년내 폐업율 70%…가장 오래가는 분야는?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자영업자 70% 이상은 창업 후 5년내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의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26.8%에 그쳤다. 73% 이상은 창업 후 5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중 교습소 등 예술ㆍ스포츠ㆍ여가업 5년 후 생존율은 13.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퇴자들이 손쉽게 창업하는 숙박ㆍ음식점은 17.7%에 그쳤다.

이어 사업스비스업 19.3%, 도ㆍ소매업 26.7%, 교육서비스업 28.1%, 출판ㆍ영상ㆍ정보업 29.1%, 개인서비스업 33.5%이었고 부동산ㆍ임대업은 46.5%로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1년 후 생존율은 2006년 64%에서 매년 감소하다 2010년 60%로, 2년 후 생존율은 2006년 49.1%에서 2009년 46.9%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에 따른 창업이 계속 발생해 OECD 평균 대비 1.8배인 2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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