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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마을한방병원 조준영 원장,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구연발표자 선정

11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ICOM서 한방난임치료 우수성 전 세계에 알려

전 세계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산하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가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것을 비롯해 한의학은 서양의학과 달리 질병이 나타나게 된 근원을 찾아 치료한다는 점에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한의학의 가치가 상승되는 분위기 속에서 오는 11월 대만에서 우리나라의 한의학을 비롯한 아시아각국의 전통의학의 비전을 모색하는 동양의학 학술대회가 열린다. 바로 '제17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이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1976년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2~3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학술대회로 아시아권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중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동양의학 분야의 학문발전을 위한 뛰어난 업적이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학술교류의 장으로 동양의학의 과학화와 동양의학을 근거중심 의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는 꽃마을한방병원 조준영 원장이 여성건강 분야의 구연발표 발표자로 선정, 한방난임치료 임상사례를 통해 확인한 한방난임치료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꽃마을한방병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제학술대회에는 로컬병원보다 대학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많이 참가하는데, 조준영 원장이 구연발표자로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그 동안 본원이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사례 연구를 지속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구연발표 발표자로 선정된 조준영 원장은 남성학 분야의 SCI 등재 학술지인 ‘아시아 남성학 저널(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해당 학술지에 ‘침 치료를 통한 정자의 질 개선의 효과와 안전성: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정자 질 개선에 침 치료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그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개최한 보건의료 연구주제 공모전에서 '난임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의 유효성 및 경제성 평가'라는 주제 제안서를 응모하여 채택돼 지난 6일 관련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08년 10월 국회에서 개정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기초하여 보건의료기술 개발 및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의료기기, 의약품, 의료기술의 임상적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해 국민 건강의 증진을 도모하는 국가 연구 기관이다. 지난 연구주제 공모전에는 총 7명의 연구주제가 채택됐으며 한의학분야의 경우 조준영 원장이 유일하였다.

조준영 원장은 “한방난임 치료의 우수성이 많은 논문에서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정책에서 열외되는 등 평가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 안타까워 응모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주제 채택 이후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유효성과 경제성을 평가 받게 되면, 현재 보조생식술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부의 난임가정 지원 정책이 한방난임치료 지원으로 확대 될 수 있지 않을 까 기대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준영 원장이 속해 있는 꽃마을한방병원은 강명자 병원장의 난임(불임)치료로 병원명이 세간에 알려진 적이 있는만큼 난임(불임), 조기폐경, 생리불순 등을 진료하는 한방부인과가 중심이 되어 통증, 비만, 소아보양 등을 진료하는 한방내과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학술학회와 미국 하버드대학과의 공동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방치료의 과학화, 근거화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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