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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3차 협력사 지원하겠다” 중견기업들 ‘산업혁신3.0’ 협약
제조업 ICT화ㆍ애로기술 심화지도 등 나서기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중견기업들이 2, 3차 협력사들의 생산공정ㆍ기술혁신을 지원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8일 ‘제2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태양금속, 한일이화, 모나미 등 10개 중견기업들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2차년도 사업에는 10개 중견기업이 7억65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출연 재원은 33개 중소협력사의 혁신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중견기업 출연금에 대해 대기업 동반성장기금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가 지원돼 투자금액은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서울 마포 본회에서 2, 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제2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3.0’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진쎄미켐 이준혁 사장 등 10개 중견기업 대표,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박영수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정책기획본부장 등이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2013년 9월 출범한 중견기업 산업혁신3.0은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활용해 2, 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 사업 협력사 혁신활동 결과 납기준수율ㆍ공정불량률 등의 성과지표 평균 74% 개선, 58억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 사업 프로그램인 협력사의 공정ㆍ경영ㆍ기술 등의 생산성 혁신 지원에서 한단계 높여 ▷ICT융합 스마트공장 도입 ▷심화된 생산기술 컨설팅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지원 등 협력사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중견기업들은 자발적인 재원 출연 및 2, 3차 협력사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및 공유가치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 산업생태계에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혁신3.0 2차년도 사업에 재원을 출연한 10개 업체는 남선알미늄, 동진쎄미켐, 모나미, 센트랄, 신영, SIMPAC, 유라코퍼레이션, 제너시스BBQ그룹, 태양금속공업, 한일이화 등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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