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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시장, 2018년 415억 달러까지 성장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가 전세계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이 연평균 26.4%로 성장해 오는 2018년 4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8일 ID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빅데이터 관련 시장이 전체 IT 시장 성장률의 6배 빠르게 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IDC는 빅데이터가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전세계적으로 수백억 달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이 시장을 형성하는 개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IDC에서 스토리지 시스템 및 빅데이터 부문 연구조사를 담당하는 아쉬시 나드카르니 이사는 “빅데이터에 대한 과열 양상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며 “이는 빅데이터 기술이 성숙되고 있으며 기업 운영 및 비즈니스 수행에 빅데이터 기술이 도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빅데이터 인프라 부분이 관련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대봤다. 인프라 부문은 올해 전체 빅데이터 시장의 48.2%를 차지했다. 반면 소프트웨어와 직접 서비스 시장 비중은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빅데이터 투자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외 지역들도 점차 투자 규모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데이터 시장의 M&A는 현 공급업체들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댄 베셋 프로그램 부사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빅데이터 주도(Big Data driven)’ 형태로 변화하면서 빅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모든 분야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것이다. 광의의 ICT 시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즈니스 분석 시장에 있어 빅데이터 시장은 초기 단계에서 성숙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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