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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동남아에 1조원 들여 조선소 설립
-전태흥 CFO, 블룸버그와 인터뷰
-중소형 상선 전문 조선소 될 듯…거제는 해양 중심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벌크선, 중소형 컨테이너선 등 상선 건조 전문 조선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태흥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CF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2017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조선소를 건설하고 이곳에서 벌커, 탱커 및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실장은 “장기적으로 해양 석유가스 프로젝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거제조선소가 해양 및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남아 해외 조선소 건설 계획은 이르면 올 해 안으로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에대해 “동남아 지역에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지역이 확정된 거은 아니다. 현재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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