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대만 야구 하이라이트]나지완 “진짜 울었다…뼛조각이 돌아다녀”
[헤럴드경제] “수술부터 받을 생각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외야수 나지완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한국은 지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8회 역전극을 벌여 6-3으로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6번의 대회에서 4번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나지완은 대표팀 우승 직후 그라운드에 뛰어나와 동료들과 기쁜 마음을 함께 하며 마음의 부담감을 털어냈다. 강민호와 함께 안타를 이번 대회에서 때리지 못하며 마음고생을 했던 나지완은 한국의 우승으로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사진=OSEN

경기 직후 나지완은 “진짜 울었다”며 우승 당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팔꿈치까지 다쳤다. 마음고생 심했는데 금메달 따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수술 받을 생각이다. 뼛조각이 돌아다녀 일상생활이 힘들다”며 “캠프 때부터 그랬는데 주사 맞고 참았다. 한 게 없어서 미안했는데 우승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