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 ‘경정황제’김종민 우승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의 올해 우승 트로피가 ‘경정황제’ 김종민(37ㆍ2기)에게 돌아갔다.

25일 경기 하남시 미사리 조정호 수면에서 14번째 경주로 펼쳐진 제11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에서 김종민은 어선규(36ㆍ4기) 손지영(29ㆍ6기)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우승 트로피와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움켜쥐었다.

전날인 24일 성적 상위권 선수 18명은 이날 결선에 출전하기 위해 예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3개 경주 각 1위가 경주시간순으로 유리한 1~3코스를 배정받았고, 각 2위가 4~6코스를 형성했다. 예선에서 가장 성적이 좋아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은 김종민은 성능 좋은 모터를 최대한 활용, 빠른 스타트에 인빠지기 전법으로 경주 내내 독주하며 결승점에 선착했다.

이영만(오른쪽 두 번째) 헤럴드경제 사장이 제11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 우승자인 김종민(가운데), 이현근(맨 왼쪽) 경정운영단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민을 추격하던 2코스의 어선규는 2착, 3코스의 손지영은 3착으로 입상권에 들었으며 나머지 4~6코스에 포진하던 선수들도 코스 순번대로 착순을 형성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성적대로 입상한 까닭에 단승 1.6배 연승 1배 및 1.3배 쌍승 2.5배 복승 1.8배 삼복승 2.9배란 초저배당을 형성했다.

‘경정황제’로 통하는 김종민은 이번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 우승으로 지난 5월 대상경주 우승과 더불어 올 시즌 가장 먼저 대상경주 2승을 달성했고,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대상경주 우승 횟수도 15회로 늘렸다.

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에서만 지난 4연속 우승한 이래 3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오르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김종민은 “항상 일반경주와 대상경주를 같은 마음으로 임한다.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직ㆍ한영훈 기자/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