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1회에만 14명의 타자가 나서 4안타와 6사사구, 상대 실책 한 개로 선취 8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광현(SK)은 22개의 볼을 던지며 2회까지 등판했다.
이어 등판한 선수는 첫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유원상.
유원상은 7번타자 알렌산더 클락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이어 9번타자 아디차트 몽비치트의 타석에서도 중견수 앞 안타가 나왔고, 태국 1루 주자가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 3루가 된 가운데 유원상은 1번타자 나루에포 마웅카셈과 2번타자 사니알라크 피팟티뇨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은 3회에도 강정호의 2타점 적시타와 나성범과 김민성의 연속 적시타로 추가 4득점, 12-0까지 달아났다.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현재 한국이 12-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콜드게임 규정이 적용되며 5회 15점 이상, 7회 10점이상 점수차가 벌어질 경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무사 1,2루 승부치기로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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