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워터마크/11월15일 탑FC 4, 메인은 김재영 vs 림본
-TOP FC 4회대회 11월15일 서울… 개최장소는 추후 발표예정
-페더급 4강 토너먼트 실시, 김재영 vs 림본 메인이벤트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종합격투기대회 탑FC 4회 대회가 서울에서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31ㆍ노바MMA)과 ‘재야 강자’ 모이제 림본(37ㆍ프랑스ㆍ푸켓탑팀)을 메인이벤트로 내세워 개최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월 9일 열렸던 3회 전주대회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 승자들끼리 벌이는 4강전이 치러진다. 주최사 ㈜남자세계는 17일 차기 대회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김재영이 직접 주최사에 림본과의 맞대결 의사를 밝혀오면서 적극적으로 추진됐던 경기다. 안토니우 노게이라, 앨리스터 오버림 등 이미 해외 탑클라스 강자들과 호각을 겨룬 바 있는 그는 지난 3회 대회에서 한국 팬들에게 충격을 줄만큼 여유로운 표정과 노련한 경기운영을 과시했다. 국내 강자 김은수를 1회 1분22초만에 니바로 제압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21승째이자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탑FC 4회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맞붙게 된 김재영과 모이제 림본. 사진제공=탑FC

주최사에 따르면 김재영은 탑FC 메인이벤터이자 주축선수라는 자존심으로 이번 대결을 요청했고, 어느 때보다도 투지가 불타오른 상태다. 김재영은 2004년 스피릿MC로 데뷔해 지난 해 탑FC에 본격 승선하며 11년째 현역생활을 이어온 베테랑이다. 18승 중 최근 4연승하며 아직도 정상권에 군림하고 있는 국내 최강 파이터 중 한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마련되는 페더급 토너먼트 출전 확정자는 김동규 조성원 한성화다. 이외 1명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4강의 궤가 맞춰질 예정이다. 그안 토너먼트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부상으로 발생한 공석분이다.

남자세계는 조만간 와일드카드 지명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 대회 장소는 내달중 공식발표한다. 차차기 대회에는 페더급 토너먼트 최종전인 결승전이 치러지게 된다.

탑FC 4회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맞붙게 된 김재영과 모이제 림본. 사진제공=탑FC

한편, 탑FC는 지난 전주 대회부터 케이지 도입, 보너스 제도 신설, 팬들과의 만남 등 여러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외에서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거 스피릿MC부터 출중한 기량으로 팀매드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라이트급 강자 ‘작은 김동현’ 김동현(팀매드/성안세이브)과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는 ‘돌격대장’ 허민석(동천백산) 외에 다수의 선수를 영입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남자세계 권형진 공동대표는 “지난 전주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격투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11월 대회는 더 화려한 대진과 멋진 경기로 팬들에게 다가서겠다”며 차기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회에는 이 밖에도 김두환, 정세윤, 정한국, 이민구, 강정민, 김명구 전충일, 박한빈, 황교평, 남기영, 김정수, 마이클 안, 이동영 등의 선수들이 출전 가능선수 명단에 올라 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