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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올해 벌어들인 상금만 무려 14억원…세계랭킹 20위→10위 ‘껑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 천재’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수많은 기록들을 세웠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백전노장 카리 웹(호주)에 1타 차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이로써 LPGA 투어 생애 첫승과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 달러(약 5억417만원).

김효주는 올해 출전한 3개 LPGA 투어에서 모두 톱10(롯데 챔피언십 4위,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공동 7위)에 오르며 이 대회 우승상금까지 총 62만2431달러(약 6억4000만원)를 벌어 들였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 등으로 벌어들인 8억1000만원을 더하면 올해 상금으로만 벌써 14억5000만원 이상을 획득했다.

LPGA 투어에서 획득한 62만 달러는 LPGA 투어 상금랭킹 19위에 해당하며 14억5000만원은 4위에 오를 수 있는 액수다.

또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한 김효주는 세계랭킹도 20위에서 10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김효주는 “LPGA는 이동거리가 길어 체력소모가 심하다”며 “일단 올해는 한국 투어에 집중하고 몸을 만들고 난 뒤 (미국 진출을) 해야할 것같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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