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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YTN·볼빅오픈서 시즌 2승…“다음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정민(22·비씨카드)이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정민은 14일 충북 음성군 코스카 골프장(파72·6599야드)에서 열린 YTN·볼빅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 여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지난달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한달만에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통산 4승. 상금 1억원을 보탠 이정민은 상금랭킹 3위(4억2400만원)로 뛰어오르며 상금왕과 다승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민선(19·CJ오쇼핑), 고진영(19·넵스), 김하늘(26·비씨카드)이 이정민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단독 선두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정민은 배희경(22·호반건설)의 강력한 추격을 받았다. 배희경은 전반에만 4타를 줄여 버디 1개만을 기록한 이정민을 추월했다. 하지만 이정민이 11번홀(파5)에서 219야드를 남기고 3번 페어웨이 우드로 친 두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이글을 잡아낸 반면 배희경이 16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정민은 “오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샷 감이 많이 좋지는 않았는데 특별히 크게 흔들린 부분이 없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통산 4승을 했는데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못했다. 올시즌 남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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