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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퍼트감각 살아났다” 1타차 선두 시즌 2승 시동…고진영·이승현도 2승 도전장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이정민(22·비씨카드)이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정민은 13일 충북 음성군 코스카 골프장(파72·65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볼빅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타를 줄였다.

이정민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고진영(19·넵스)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이정민은 지난달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다.

이정민은 “어제보다 퍼트감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이언샷 감각이 100% 올라오지 않았다”며 “파5홀이 짧은 편이라 무조건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이고, 파3홀에서는 안전한 경기로 타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최종라운드서 고진영 이승현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를 이정민은 “챔피언조로 나서면 우승에 대한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쓰게 된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민한 편이 아니라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컨디션이 좋으니 편안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진영과 이승현과 이정민은 한 타 차로 바짝 좇으며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배희경(22·호반건설)은 4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고, 김하늘(26·비씨카드)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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