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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안태영 “선수들이 걱정”
[헤럴드경제] 고양 원더스 해체 소식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안태영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9월 창단한 원더스는 퓨처스 팀들과 교류 경기를 치르며 독립 구단으로 운영돼 왔으나 교류 경기 수 등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한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11일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원더스는 안태영, 송주호(한화), 황목치승(LG) 등 총 22명의 선수를 프로 구단으로 진출시켰다.

안태영은 문학 SK전을 앞두고 “해체 소식을 오늘 들었는데 마음이 아프다. 무엇보다 거기(원더스)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 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면 안타깝다. 구단에서 시설은 마련해준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가 중요한데…”라며 선수들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사진=OSEN

안태영은 2003년 삼성에 입단했다가 방출된 뒤 2011년 원더스 창단과 함께 이뤄진 공개 테스트에 합격해 원더스에 입단했다. 안태영은 2012년 7월 바로 넥센에 입단하면서 원더스 출신 4번째 프로 선수가 됐다. 안태영은 송주호, 황목치승과 함께 현재 1군 엔트리에 속해 있는 3명의 원더스 출신 선수다.

안태영은 “원더스는 제가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곳이다. 저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원더스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다시 프로에서 야구를 하고 있지 못했을 것이다. 훈련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때처럼 열심히 하고 있는 반성하게 된다”며 원더스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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