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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 좋은 강의는 연습이 기본이다
지난주에 좋은 강의를 하려면 강의 내용과 피교육생 파악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 두 번째 요건은 연습이다. 연습도 역시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첫째는 강의 내용 자체에 대한 연습이다. 특히 새로 맡아서 처음 강의 해보는 내용이라면 녹음기를 가지고 녹음하면서 전체를 한 번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서 다시 들어보면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의 문제, 목소리의 높낮이, 어디를 강조해야 하는지, 어디에서 옆으로 빠지는지, 소요 시간의 적절성, 특히 다 아는 것 같은데도 덜 숙지된 내용 등등이 세세히 파악된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강해서 다시 한 번 연습해보면 확실하게 자신감이 붙게 되는데 연습에서 자신감이 붙어도 실전에서는 또 다르기 때문에 연습한 내용을 반복 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제로 강의를 할 때는 반드시 녹음을 해두는 것이 좋다.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지만 녹음만 해 두어도 다시 같은 강의를 할 때 사전에 한 번 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그 다음 연습할 것은 실제 무대에 서보는 일이다. 필자는 이런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까 간혹 주례를 설 때도 사전에 주례석에 한 번 서 보는데, 지나친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자신이 설 무대에 미리 한 번 서 봄으로써 모든 것에 대해서 가급적 눈에 익숙하도록 만드는 것이 안정적인 강의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이 때 마이크, 필기구, 빔 프로젝트, 포인터 등을 사전 점검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직장인들이여!! 처음부터 타고난 강의의 귀재는 없다. 프로 강사일수록 모든 강의를 처음처럼 더 열심히 연습해본다는 사실을 안다면 당신도 얼마든지 훌륭한 강사가 될 수 있다.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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