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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0명이 답했다…올 가을 청약 대박 단지는?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올 가을 아파트 분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서초동 ‘래미안서초’, 위례신도시 ‘위례자이’,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등의 주시해야할 것같다. 이들 단지가 올 가을 가장 유망한 단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내년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순위 청약통장의 희소가치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어서 이들 단지에 청약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이달 1~7일 만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을 대상으로 ‘2014년 수도권 가을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320명이 응답했으며, 이중 ‘래미안서초’가 16.3%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서초는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 규모로 이달 분양예정이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49가구 수준이다.

뒤를 이어 위례신도시 ‘위례자이’(14.4%),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12.4%)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 짓는 ‘위례자이’는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로 이달 분양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 위치하고 있어 트램, 위례신사선과 트랜짓몰 내 상업시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신반포1차를 헐고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규모다. 지난해 1회차 분양에서 평균 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9월에 2차로 213가구를 선보인다.

그 밖에 강남권 재건축(3곳), 위례신도시(2곳), 뉴타운 및 재개발(4곳), 세곡2지구(1곳) 등이 10위권에 들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공급하는 위례신도시 C2-2,3블록(단지명 미정)과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 짓는 ‘경희궁자이’(전용 33~138㎡, 전체 2533가구중 일반분양 1244가구, 11월 분양예정)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SH공사가 분양하는 강남구 세곡동 세곡2지구 6블록(전용 59~84㎡, 총 378가구, 10월 분양예정),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7구역에 공급하는 ‘래미안에스티움’(전용 39~118㎡, 전체 1722가구 중 일반분양 788가구, 9월 분양예정), GS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전용 59~105㎡, 1352가구 중 일반분양 406가구, 10월 분양예정),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전용 39~172㎡ 총 2097가구 중 일반분양 974가구, 9월분양예정),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공급하는 ‘서초푸르지오써밋’(전용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 일반분양, 9월 분양예정)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올 가을 분양 예정인 재건축 단지는 주로 강남권에 위치해 수요층이 두텁다”며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택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위례신도시와 입지 좋은 택지지구의 청약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질 것”이라며 “희소가치가 높은 위례신도시 신규 분양도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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