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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건강조리법
생강은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을 동시에 지녀 음식의 비린 냄새를 없애 주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음식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생강에 있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이 성분은 껍질에 많기 때문에 감기 예방이 목적이라면 껍질 째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강 달인 물은 위산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구토를 억제하며 장의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 속의 ‘쇼가올’ 성분은 대장암과 폐암세포를 억제하고 항균 및 살균 작용과 더불어 항암효과도 있다. 그러나 항암 치료 중이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의 경우 생강이 혈액응고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 피부에 부스럼이 있는 사람 역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셰프=서울신라호텔 라연 백은숙 주방장]

▶생강차



<재료>생강 100g, 대추 10g, 설탕 100g

<조리법>
1. 생강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어 얇게 저미거나 채 썬다.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쳐 쓴
맛을 제거한다.
2. 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씨를 제거한 후 곱게 채 썬다.
3. 손질한 생강과 대추를 그릇에 넣고, 설탕 80g과 골고루 버무린다.
4.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버무린 생강과 대추를 넣고 그 위에 나머지 설탕 20g으로 생강 위를 덮고 병을 봉한다.
5. 2주일 정도 후 유리병 안의 설탕이 녹은 뒤에 차로 끓여 마시며, 생강차 액 10g에 물 250g 비율로 약한 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서 물이 200g 정도로 줄면, 건더기는 받쳐 내고 따뜻할 때 마신다.

※ 건강을 생각하여 설탕 대신에 꿀로 하기도 하는데, 꿀은 따뜻하면 몸에 유용한 성분이 많이 없어져서 좋지 않다.

▶강란



<재료>생강 200g, 물 1컵, 소금 1g, 설탕 100g, 물엿 2큰술, 꿀 1큰술, 잣가루

<조리법>
1.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서 물을 넣고 곱게 간다.
2. 생강 간 것을 면보에 받쳐 걸러 내고, 매운 맛을 제거하기 위해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군다.
3. 걸러 낸 생강 물은 그릇에 따로 받아 두어 전분을 가라 앉힌다. 전분이 가라 앉으면 윗물을 10~15g 정도만 남겨 둔 뒤 따라 버리고, 남겨 둔 물을 전분과 섞어 준다.
4. 냄비에 생강 간 것과 소금, 설탕, 물엿을 넣고 약한 불에 서서히 졸인다. 되직하게 졸여지면 준비해 둔 전분을 넣고 풀어 준다. 꿀을 넣고 불을 끈다.
5. 졸인 생강을 식힌 후 모양을 내어 빚는다.
6. 잣가루를 묻혀 그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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