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물러났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ㆍ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4(종전 0.307)로 떨어졌고, 득점권 타율은 0.232(종전 0.236)로 추락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3루에서 세이부 오른손 선발 노가미 료마의 시속 140㎞짜리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2·3루의 기회가 왔다. 그러나 이대호는 료마의 포크볼에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마쓰다 다쓰시의 높은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에 그쳐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3-2로 맞선 8회초 등판한 불펜의 핵 이가라시 료타가 아웃 카운트한 개를 잡는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3실점으로 무너져 3-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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