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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훈, 허정구배 아마골프선수권 우승 “인천아시안게임서도 금메달 따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 김남훈(성균관대)이 허정구배 제61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남훈른 5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이재경(강진중)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한별(백산고·5언더파)이 3위에 올랐다.

174㎝, 70㎏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김남훈은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축구 선수로 활약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로 전향한 김남훈은 드라이버샷 290야드를 넘기는 장타가 특기다. 올시즌 매경오픈서 아마추어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남훈은 “허정구배에서 우승한 좋은 기운을 이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은 “김남훈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국위선양은 물론 선배들이 이루어놓은 훌륭한 업적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훈. 사진=삼양인터내셔날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최고 평점(150점)의 국가대표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다. 1954년 대통령배 제1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로 창설돼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역사가 가장 긴 대회다. 근대 한국골프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 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고 허정구 회장의 아들인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과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이 1억원의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육성기금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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