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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주 독주 속 ‘전통의 펀드’도 눈에 띄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 환경에서 새내기 가치주 펀드가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전통의 강자들도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 상위 1~3위가 모두 가치주펀드였다. 출시된지 1년 남짓된 ‘트러스톤밸류웨이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과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이 1위와 3위에 오르면서 기존 신영ㆍ한국밸류ㆍKB자산운용의 3강 체제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운용된지 5년 이상되고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초대형 펀드의 꾸준한 성과다. 설정액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모)’은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0.19%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전체 수익률(3.82%)를 크게 웃돈다. 1조6850억원의 ‘덩치’를 자랑하는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 역시 6개월 수익률이 8.29%에 달한다.


이 외에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 1[주식]’ 역시 일반 주식형 펀드로써 조정장과 상승장이 혼합된 최근 6개월 동안 수익률이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대형주 장세가 열리면 가치주펀드에 빛이 가렸던 일반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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