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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 ‘준비완료’…투자 포인트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최근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에 온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특히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되면서 본격적인 초저금리 시대가 시작하면서 오피스텔 투자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약 30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이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이다.

다만, 최근 3~4년 사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공급량이 커지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입지와 상품력 선별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투자와 관련 주요 체크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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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것은 역세권 여부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일수록 투자 수익률은 안정적으로 거둬들일 수 있다.

오피스텔 임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수요층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오피스텔 입주대상은 직장인, 학생, 신혼부부, 자영업자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오피스텔의 일반적인 월세 수준은 적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수준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입주자의 고정비는 결코 녹록치 않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실을 가급적 낮추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두려면 월세 저항이 최대한 낮은 실질적 임대수요를 역세권과 연계해 분석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배후소비력이 탄탄하고 젊은층 수요가 풍부한 마곡, 판교, 상암, 문정,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공급현황에 대한 올바른 파악도 놓쳐서는 안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막연히 공급과잉으로 시장 전체를 일반화하지 말고 지역별로 수요 수준과 공급 현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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