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분양된 대구 브라운스톤범어 오피스텔은 평균 5.4대 1, 최고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는 대구의 분양 열기와 함께 저렴한 분양가 영향도 한 몫 했다. 브라운스톤범어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615만원이다. 인근 ‘범어숲화성파크드림S’의 평균 매매가는 KB국민은행 시세 8월 20일 현재 3.3㎡당 697만원이다.
이에 앞서 3.3㎡당 1400만원대에 분양됐던 ‘용산 푸르지오 써밋’ 오피스텔은 평균 3.9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인근 한강로1가 ‘대우월드마크용산’의 시세는 평균 3.3㎡당 1752만원.
지난해 1차로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의 경우 평균 12.2대 1의 경쟁률과 함께 오피스텔 불황 속에서도 단기간 내 계약을 마무리됐다.인근 등촌동 ‘강변샤르망’의 시세는 3.3㎡당 949만원인데 비해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10만원 선이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6~지상 15층, 전용면적 22~44㎡ 총 899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역세권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지난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LG사이언스파크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이 곳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이 입주해 3만 여명의 R&D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들어설 신세계몰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해진다. 여기에 여의도공원(22만9539㎡)의 두 배에 달하는 보타닉공원(50만3431㎡)이 단지와 500m 떨어진 거리에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20만원 대다.
신한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서 ‘은평 신한 헤스티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 2개동 전용면적 23~26㎡ 총 456실로 이뤄졌다. 지하 1~2층에는 대형 사우나가 마련되며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200만~30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진원이앤씨와 다온도시개발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짓는 ‘청라 레이크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35~84㎡ 173실로 구성된다. 전 실에서 106만2,000㎡ 규모의 중앙호수공원과 1.5㎞ 길이의 커넬웨이 전망이 모두 가능하다. 청라역이 개통하고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메인 도로가 인접해 이동성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부터다. 인근 ‘청라풍림엑슬루타워’ 평균 분양가는 3.3㎡당 796만원이다.
위례신도시에서 최초로 분양된 ‘위례신도시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문정지구나 장지지구 오피스텔보다 3.3㎡당 대략 200만원 이상 저렴한 3.3㎡당 평균 800만원대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4~60㎡ 총 1,116실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대단위 이마트가입점 예정이고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엑스, 삼성 서울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교육, 쇼핑, 의료 등 각종 시설도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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