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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승환 장관의 광폭 행보
잇단 부동산 대책 이어
쿠웨이트 등서 해외수주 지원



서승환<사진> 국토교통부장관이 쿠웨이트를 방문, 현재 입찰을 진행중인 국내 기업들의 수주지원에 나선다. 서 장관은 쿠웨이트 출장에 이어 스페인을 방문해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와 업계에 따르면 서 장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은 17~25일 쿠웨이트와 스페인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또 올해 해외건설 최대어로 불리는 쿠웨이트 신규 정유공장(NRP)프로젝트의 입찰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작된 90억 달러 규모의 NRP 1~3번 입찰이 내달 26일 마감 예정이다. 총 6개 컨소시엄이 사전입찰자격심사(PQ)를 통과했고 5개 국내기업이 컨소시엄에 포함돼 있다. 서 장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은 입찰에 참여중인 국내기업들을 격려하고 쿠웨이트 당국에 국내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중동에서 국내기업 ’텃밭‘으로 통한다. 올해 초에는 국내업체가 CFP(Clena Fuel Project)에서 국내 업체가 72억달러 가량을 수주하는 등 15개의 국내업체가 계약금액 92억3669만 달러의 총 17건 의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국내 기업들은 2016년 입찰예정인 7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메트로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입찰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 장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은 스페인을 방문해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건설 전문지 ENR에 따르면 스페인은 매출액기준으로 해외건설 시장 점유율 1위(14.7%)다. 하지만 스페인의 경우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에서는 맥을 못쓰는 상황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중동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노하우와 그 외 시장 점유율이 높은 스페인과의 파트너십이 체결될 예정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스페인 기업들과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 수주에서 자주 부딛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운영, 해외네트워크 등에 강점이 있는 스페인과, 중동시장ㆍ시공에 장점이 있는 국내기업들간 해외 파트너십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감사를 앞둔 이번 해외 출장과 관련, 국회 교통위원회의 양해를 구한 상태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전했다 .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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