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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일본 최고 에이스 무너뜨렸다”
[헤럴드경제] 4번타자 이대호(32)가 모처럼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일본 프로야구 이대호(소프트뱅크)는 지난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1-2로 뒤진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가네코 치히로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퍼시픽리그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에 랭크돼 있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가네코를 상대로 3구째 가운데 높게 몰린 130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10m 동점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대호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몰아쳤고, 이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도 10-3 완승을 거뒀다. 

▲[사진=OSEN]

경기 후 닛칸스포츠는 이대호는 홈런 상황에 대해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쳤다. 치기 좋은 곳에 들어왔다”며 “오랜만의 홈런도 기쁘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동점으로 가는 홈런이라 더욱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17경기 만에 시즌 14호 홈런을 쳤다.

마이니치신문도 이대호의 활약상을 비중있게 다뤘다. 마이니치신문은 ‘에이스 대결이 된 이날 경기 중반까지는 오릭스에 리드를 빼앗긴 상황이었다. 하지만 역전을 허용한 직후 이대호가 흐름을 되돌렸다. 4번타자의 방망이로 소프트뱅크가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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