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푸드’. 올 추석선물 세트의 대세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 힐링푸드 선물세트 27개 품목중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 보니, 천연 조미료와 죽염장, 천연꿀, 버섯류 등 진정성이 담긴 신선한 먹거리와 트렌디한 감성의 고급 식재료, 명인들의 숨결로 빚은 선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이한 제품도 인기 품목에 올랐다. 바로 유럽 최북단 라플란드의 혹한을 이겨낸 1등급 차가버섯만을 사용해 만든 보이마루오카 차가버섯이다. 한국에서 핀란드로 주문함과 동시에 버섯 채취 및 생산을 하여 한정수량만 비행기로 들여오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선물세트 경우도 홍삼, 견과, 옥가닉신선, 한차 등 ‘힐링푸드’가 인기 품목군에 올랐다.

젊은층 사이에서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해 ‘힐링 선물세트’를 많이 찾으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15% 신장했다.

이마트 민경수 건강 바이어는 “과거 4~5만원대에 집중되어 있던 건강 세트 상품을 2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드려 매출이 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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