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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 SK브로드밴드, 미디어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을 통해 UHD 시장 선도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가 전통 통신기업에서 미디어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B tv를 기반으로 한 초고화질TV(UHD TV) 시장의 진출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형 UHD TV 서비스를 전격 상용화했다. B tv가 본격적인 UHD 시대에 한발 앞선 서비스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상용화한 B tv UHD 셋톱박스를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등 다양한 UHD 전용 콘텐츠를 다시보기(VOD)로 우선 제공하며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제공 콘텐츠 편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UHD 셋톱박스에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과 음성검색 서비스를 구현했다. PIP 기능은 VOD 방송을 보면서 화면 우측 하단에 실시간 방송을 작은 창으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음성검색 기술은 미디어콘텐츠 검색을 최적화했다. 음성으로 콘텐츠명은 물론 출연자들의 이름ㆍ단축어 등을 통해서도 해당 콘텐츠를 자동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등 직관적인 검색 기능이 특징이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고 미디어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해 통신업계의 트렌드 세터로서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 tv는 작년 11월 200만 가입자를 넘어선데 이어 올 7월 말 기준 248만4000여명으로 늘어 작년말 대비 가입자가 20% 증가하는 등 SK브로드밴드의 신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초 국내 IPTV 업체 중 처음으로 미디어와 스마트 홈 서비스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에 고화질 영상통화, 홈모니터링, 가족형 SNS 패밀리 보드 기능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홈 디바이스인 ‘B box’를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홈서비스와 미디어 서비스가 결합된 차별적인 서비스인 ‘B box’를 향후 TV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보안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과 2015년 IPTV 가입자수는 전년대비 각각 31.3%, 13.4% 증가한 275만명, 312만명으로 전망된다”며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로 무선 IPTV는 성장 여력이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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