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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삼성중공업 · 엔지니어링, 합병소식에 동반 강세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오전 9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4% 오른 2만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엔지니어링은 6.24% 오른 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양사는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으며, 합병 비율은 1:2.36이다.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은 외형 확대뿐 아니라 플랜트 제작과 설계 분야에서 강점을 통합시킨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삼성 측은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 소식에 삼성물산도 오름세를 나타내 2.55% 상승한 7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초 시장에서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유력하게 거론됐기 때문에 삼성물산 입장에선 단기 불확실성이 걷힌 셈”이라면서 삼성물산의 수혜를 예상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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