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 등용문’ 제6회 탑FC 칸스포츠리그 개최
-아마추어 대회 불구, 프로와 똑 같은 무대환경, 연출로 프로무대 사전 체험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프로 가능’ 탑FC 등 본격 프로무대 등용문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장내가 암전된 후 강렬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스포트라이트가 한 곳을 비춘다. 선수는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 속에서 입장한다. 종합격투기 프로무대 선수들의 등장 장면이다. 프로 선수가 되고자 하는 아마추어 파이터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등장음악을 들으며 입장하는 장면을 상상할 터다. 아마추어 선수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있다. 바로 ‘탑FC(TOP FC) 칸스포츠리그’다.

칸스포츠리그는 대회 진행이 프로선수의 무대와 99% 동일한 방식으로 꾸며진다. 계체량 행사를 대회 당일에 진행한다는 것만 다른 부분이다. 또한 모든 경기가 비디오로 촬영돼 그 편집 영상이 칸스포츠리그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아마추어 선수들이지만 열심히 싸운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를 평생 소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칸스포츠리그를 거쳐 탑FC 3 전주대회에 프로로 데뷔한 김명구(왼쪽)와 남준.

칸스포츠리그를 운영하는 탑FC 전찬열 대표는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땀을 흘린 후에 링에 오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아마 대회는 좀처럼 프로리그의 느낌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칸스포츠리그는 프로 파이터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프로선수들이 무대에서 느낀 벅찬 감동을 예비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사정상 프로로 전향할 수 없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실제 칸스포츠리그는 헤드기어 등 보호장구를 완전히 갖춘 상태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오는 9월 27일(토) 오후 2시 서울 대림동 코리안탑팀(KTT) 본관에서 제6회 탑FC 칸스포츠리그가 개최된다. 여섯 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많은 프로파이터들을 배출했다. 3연속 KO를 거둔 거친 입담의 소유자 김동규, 역시 3연속 KO의 ‘핸섬’ 곽관호, ‘스몰고릴라’ 박한빈 등이 스포츠칸리그를 거쳤다.

전 대표는 “오직 실력만으로 평가해 프로 무대 내셔널리그부터 올리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탑FC 칸스포츠리그는 최고의 유망주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아마추어 파이터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yjc@heraldcorp.com



[제 6 회 TOP FC - 칸 스포츠 리그]
일시 : 2014년 09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계체량 행사 : 오전 11시)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코리안 탑 팀 본관
참가비 : 40,000 원
참가방법: 탑FC 칸스포츠리그 홈페이지(http://cafe.daum.net/TOPFCAMATEURLEAGUE) 접속 후 참가 신청서 작성 - 참가비 입금 - 완료
대진완성 : 9월 26일 금요일 오후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